동화 <달걀만한 씨앗>의 작가, 작품성, 주제와 감상

톨스토이의 철학 동화 <달걀만한 씨앗>

"옛날에는 이렇게 큰 보리가 어디서나 자랐는데 지금은 왜 자그마한 보리밖에 나지 않는지 묻고 싶네"

어느 날 발견된 커다란 보리 씨앗 때문에 임금님이 늙은 농부에게 물은 이 말은 이 작품의 주제를 끌어냅니다.

 

위 사진은 도서출판 가교의 책 표지 그림입니다.

 

작가 소개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1828년 9월 9일 러시아의 한 귀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소설가이자 철학자, 교육가, 종교 사상가로서도 큰 영향을 미친 작가이다. 톨스토이는 그의 시대를 넘어선 작가로, 인간 본성과 도덕, 사회적 불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작품에 담고 있다. 톨스토이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시한다. 또한 그는 비폭력과 평화, 자선과 같은 주제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작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이 있다.

 

<달걀만한 씨앗>의 작품성

 

그림책으로 나온 <달걀만한 씨앗>은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중 하나로,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불러오는 결과에 대해 날카롭게 묘사한다. 톨스토이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여, 언뜻 보기에 어린이용 동화책 같으나 깊은 철학적 의미를 갖고 있는 책으로 인간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는 의미 있는 책이다.

 

처음 이 작품을 대하면 언뜻 주제에 다가가기 힘든 면이 있다. 이 책에 대해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순수성에 기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을 질문을 통해서 이끌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작품의 중심에 있는 '씨앗'은 단순한 식물의 씨앗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씨앗은 생명의 기원과 성장,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씨앗이 자라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과 조건이 필요하다. 이는 인간이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면,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달걀만한 씨앗>의 주제

 

<달걀만한 씨앗>의 주요 주제는 인간의 탐욕과 자연의 순환이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무한한 욕망이 어떻게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지 보여준다. 이야기 속에서 '씨앗'은 매우 큰 가치를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사람들이 땀 흘려 일하는 것을 싫어하고 남의 것만 부러워하면서부터 큰 보리 씨앗은 사라지고, 또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더 늙게 되는 불행을 맞게 된다.

 

톨스토이는 자연의 순환 안에서 인간의 탐욕이라는 무분별이 들어설 때, 결국 인간은 그에 따라 생명을 잃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인간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욕심을 부릴 때, 결국 자연의 법칙에 의해 그에 따른 불행을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자연의 중요성과 인간의 겸손함을 일깨우고자 한다. 오늘날같이 매해 자연이 위기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감상과 선택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톨스토이의 문학적 재능과 철학적 깊이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그는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달걀만한 씨앗>은 그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며, 인간의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한다.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의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느낄 수 있다. <달걀만한 씨앗>은 이러한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품 중 하나이다. 뜨거워지는 지구, 우리는 어떤 선택 앞에 있는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날이다.

 

해당 도서 교보문고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208072

달걀만한 씨앗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교보문고

위 사진은 같은 출판사 만화 표지입니다.

아쉽게도 교보문고나 알라딘에 모든 책이 품절 상태로 나옵니다.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하게 내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