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와키코 글/그림의 이 책은 쉽고 재미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읽기에 좋습니다.
위 사진은 한림출판사 책 표지입니다.
작가 소개
사토 와키코(佐藤和貴子)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로, 유머와 따뜻함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일상 속 작은 에피소드나 전통적인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전합니다. 특히 그녀의 작품은 아이와 어른 모두를 매료시키는 독특한 그림체와 생동감 있는 표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책 소개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이 책은 사토 와키코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엄마는 빨래를 잘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몽땅 빨아서 널어버리지요.
고양이도, 개도, 닭도, 집안의 물건들도 모두 도망을 치는데, 엄마는 몽땅 잡아서 빨래통에 넣고 빨아버리지요. 실수로 빨랫줄에 걸린 도깨비까지 빨아버린 엄마. 엄마는 깨끗해진 도깨비를 예쁘게 꾸며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다음날 수많은 도깨비들이 찾아오지요.
“빨아주세요! 씻겨주세요! 예쁘게 그려주세요!”
위 사진은 한림출판사 책의 삽화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동심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스토리와 섬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한 번 읽고 나면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도깨비 이야기
우리나라 도깨비와 일본 도깨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공통점
초자연적 존재
두 나라의 도깨비는 모두 신비한 능력을 가진 초자연적 존재로 묘사됩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거나 장난을 치며, 종종 인간 세상에 개입합니다.
연결된 물건
양쪽 도깨비 모두 특정 물건(방망이, 부채 등)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물건은 마법의 도구 역할을 합니다.
민속적 배경
도깨비는 자연과 관련된 존재로, 숲, 산, 강 등 자연적 공간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2. 차이점
한국 도깨비 vs 일본 도깨비 차이점
기원
한국 도깨비: 한국 전통 민속 신앙과 설화에서 유래.
일본 도깨비 (오니): 일본 전통 민속 신앙, 불교, 설화에서 유래.
외모
한국 도깨비: 다양한 형태 (귀신, 사람, 괴물 등).
일본 도깨비 (오니): 뿔이 있는 거대한 괴물로 붉거나 파란 피부.
(도깨비의 뿔 개수 차이
한국의 도깨비는 일반적으로 뿔이 없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큰 덩치에 털이 많고 바지저고리를 입고 패랭이를 쓴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반면, 일본의 도깨비인 '오니(鬼)'는 머리에 뿔이 달린 거대하고 무서운 외모로 묘사되며, 뿔의 수는 1개 또는 2개 등 다양합니다.)
성격
한국 도깨비: 장난스럽고 사람을 놀리거나 돕기도 함.
일본 도깨비 (오니): 주로 악한 존재로 사람을 괴롭힘.
무기/도구
한국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불.
일본 도깨비 (오니): 철퇴, 도깨비 방망이.
역할
한국 도깨비: 사람에게 복을 주거나 해를 끼침.
일본 도깨비 (오니): 악령이나 처벌자의 역할.
등장 이야기
한국 도깨비: 도깨비가 사람과 교류하며 발생하는 이야기.
일본 도깨비 (오니): 영웅이 오니를 퇴치하는 이야기.
상징성
한국 도깨비: 길운과 액운의 상징, 웃음과 교훈 제공.
일본 도깨비 (오니): 악의 상징, 공포와 처벌의 상징.
관련 의식
한국 도깨비: 도깨비와 관련된 민속 놀이나 설화.
일본 도깨비 (오니): 악령 퇴치 행사.
3. 문화적 맥락
한국 도깨비
한국 도깨비는 전통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거나 교훈을 주는 존재로, 익살스럽고 친근한 면이 강조됩니다. 현대에는 텔레비전 드라마나 웹툰에서도 긍정적이고 멋진 캐릭터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쓸쓸하고도 찬라하神 도깨비>라는 드라마에서 수호신으로 멋지게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도깨비
일본의 도깨비, 특히 오니(鬼)는 전통적으로 무서운 존재로 묘사되지만, 현대 문화에서는 때로는 인간적인 약점이 있는 동정적인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에서도 도깨비는 많이 친화적인 캐릭터로 등장한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는 귀엽고 친근한 모습으로 더 자주 변형됩니다.
글을 마치며
누구나 도깨비 이야기 하나쯤은 알던 때가 있었던 시절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 많던 도깨비 이야기는 지금은 어디 숨어 있을까요?
해당 도서 관련 교보 문고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91456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 사토 와키코 - 교보문고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들의 엄마!빨래하기를 좋아하는 엄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커다란 빨래 통을 꺼낸 뒤 소매를 둘둘 걷어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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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91794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 | 사토 와키코 - 교보문고
도깨비를 다시 빨아 버린 우리 엄마 |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항상 마당의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엮어 빨래를 널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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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새로 나온 작품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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