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는 독일 작가 야노쉬(Janosch)가 글과 그림을 맡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작가인으로 야노쉬의 글과 그림 속으로 초대합니다.
책 소개-주인공 한스
“수리수리 마수리, 나는 털북숭이 곰이다!”
이 책의 주인공 한스는 엄마한테 화가 났을 때 곰으로 변하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화나게 했던 장소들을 찾아가거나 대상을 만나면서 자신의 힘을 과시합니다. 모두들 자신에게 쩔쩔매는 것을 보면서 친구 제터 프리제와 함께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러 돌아다닙니다.
곰은 크고 힘이 셉니다. 곰으로 변한 한스는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을 즐깁니다. 그러나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여섯 시가 되자 여자친구 푸티에게 가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우와, 넌 정말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구나!”
푸티의 말에 어깨가 으쓱해진 한스는 행복합니다.
그림 감상
야노쉬의 그림은 단순하지만 감정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거친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붓터치와 콜라주 기법에서 우러나온 그림을 통해 어리숙하면서도 순진한 곰의 느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으며, 표정과 몸짓을 통해 독자들에게 한스의 진정한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따뜻함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기쁨을 줍니다.
추천 대상
이 책은 어린이의 내면에 있는 곰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깨닫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힘이 센 사람을 동경하게 되는 나이가 있습니다. 그런 마음을 알아주고 어루만져 주는 좋은 그림책입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며,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욱 풍부한 대화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해당 도서 교보 문고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34682
좋은 주말입니다. 가볍게 다녀가시고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2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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