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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화책

동화-<엄마의 의자> 작가와 내용, 그림과 감상

by 글바라기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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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어린 소녀
위 사진은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책 표지입니다.

<엄마의 의자> 작가와 작품

 

베라 윌리엄스의 <엄마의 의자(A Chair for My Mother)>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양장본으로 되어 있는 화려한 색감의 표지는 보는 순간 손을 내밀게 됩니다. 거기에는 버스를 타고 가는 엄마의 미소와 엄마를 배웅하는 아이의 모습이 따스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베라 윌리엄스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아 1982년에 처음 출간한 책입니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사랑을 아름답게 묘사했습니다. <엄마의 의자>는 어린이들에게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어른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협력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다. 여러 가지 위기 속에서도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어린이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것과 가족의 사랑이 그렇게 어린이를 기르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베라 윌리엄스는 192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녀는 일찍부터 예술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뉴욕의 하이스쿨 오브 뮤직 앤드 아트에서 공부했습니다. 그 후, ‘블랙 마운틴 칼리지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회적 이슈와 가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특히 <엄마의 의자><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칼데콧 아너 상을 두 번이나 받는 등 큰 사랑을 받는 작가 입니다. <엄마의 의자>는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적 관찰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야기 소개

 

<엄마의 의자>는 화재로 집을 잃은 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린 소녀로, 그녀와 엄마, 할머니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난 후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이들은 임시로 작은 아파트에 살게 되지만, 큰 손실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이때 이웃들의 도움이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공동체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가족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나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안한 의자였습니다. 소녀는 엄마가 긴 하루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안락한 의자를 사드리기 위해 가족과 함께 커다란 유리병에 동전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식료품점에서 일한 후 받은 팁, 용돈, 할머니의 바느질 수입 등 모든 수입을 조금씩 모아 저금통에 넣습니다. 그리고 꿈꾸어 오던 의자를 사게 됩니다.

 

그림 소개

 

베라 윌리엄스의 그림은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수채화 기법을 사용하여 그림에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더해지며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늑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 그림은 이야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며, 독자들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특히, 소녀와 엄마, 할머니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그들의 감정과 애정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 속의 삽화는 단순히 이야기를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 작품이 됩니다.

 

그림 속의 인물들을 보면 다양한 인종이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는 인종과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포용과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엄마의 의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를 반영하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자연스럽게 공동체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주제와 메시지

 

<엄마의 의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주제를 다룹니다.

첫째, 가족의 사랑과 희생입니다. 소녀와 엄마, 할머니는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지하며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마음을 따스하게 합니다.

 

둘째, 공동체의 힘입니다. 이웃들과 친구들이 가족을 돕고 응원하며, 이들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셋째, 희망과 용기입니다. 비록 큰 시련을 겪었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베라 윌리엄스의 <엄마의 의자>는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희망, 공동체의 힘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 책은 베라 윌리엄스의 뛰어난 이야기 구성 능력과 예술적 재능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에게 오래 사랑받는 고전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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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자

온 가족이 돈을 모아 예쁜 의자를 사는 이야기. 돈이나 물질적인 가치보다 여럿이 함께 사는 즐거움이나 사람들 간의 정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지난 번 집에 불이 나서 살림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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