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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책

존 버닝햄의 <<동물원 가는 길>> ‘문’을 열면 일어나는 일

by 글바라기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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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의 <동물원 가는 길>은 같은 작가의 <마범침대>와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두 작품은 침대와 문을 매개로 외부 세계와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동물원 가는 길>에서는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만나보게 되어 흥미롭습니다. 자, 그럼 문을 열어볼까요?

 

삽화, 벽 끝에 문이 하나 보인다
위 사진은 그림책 <동물원가는길>의 삽화입니다.

 

책 소개

존 버닝햄의 <동물원 가는 길>은 독특한 상상력과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으로, 주인공이 집 안의 문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또 다른 유명한 작품인 <마법 침대>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며, 둘 다 현실과 상상 속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1. 동물원 가는 길의 줄거리

주인공은 집 안의 문을 열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물들이 사는 세계로 들어갑니다. 문을 열 때마다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하며, 각각의 동물들은 다양한 특징과 행동을 통해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매일 작은 동물들을 데리고 돌아와 침대에서 혹은 큰 동물은 바닥에서 함께 자게 됩니다. 아침이면 엄마 모르게 동물을 데려다주고 문을 닫는 일상이 반복됩니다.

 

2. 문단속

하지만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다시 현실로 돌아오며, "문단속"이라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이 마지막 장면은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도 현실과의 연결 고리를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마법침대> <동물원 가는 길> 작품 비교

1. 환상과 현실의 조화

두 작품 모두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법 침대에서는 밤에 여행이 이루어지고 여행이 끝나면 주인공이 현실로 돌아오게 되고, 동물원 가는 길에서는 문을 열고 환상 세계 속으로 들어갔다가 아침에 그 문을 닫으며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2. 만나는 존재들

<마법 침대>에서는 다양한 세계 속 사람들과 자연 풍경이 중심이 되는 반면, <동물원 가는 길>에서는 동물들이 주된 만남의 대상이 됩니다. 이는 두 작품의 분위기를 다르게 만드는데, 전자는 다채로운 모험의 느낌을 주고 후자는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렇게 두 작품은 모두 일상에서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주인공의 모험을 다루며, 존 버닝햄 특유의 창의성과 따뜻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들입니다. 두 작품은 독자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실로 돌아와 소소한 일상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듭니다.

 

책 표지, 펭귄을 목욕 시키는 아이
위 사진은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책표지입니다.

 

독후 활동

<동물원 가는 길>을 읽고 진행할 수 있는 독후 활동입니다.

 

1. '내가 만난 동물들' 그림 그리기

활동 내용: 책에서 등장한 동물들을 떠올리며 기억나는 동물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자신이 만나고 싶은 동물을 상상해서 그려보기.

목표: 책 속에서 관찰한 내용을 되새기고 창의력을 발휘해 보는 활동.

확장: 각 동물의 특징을 적어보거나 동물원에 있을 법한 다른 동물들을 상상해 추가해 보도록 유도.

2. '마법의 문' 만들기

활동 내용: 종이 상자나 커다란 도화지를 이용해 아이들이 상상하는 '마법의 문'을 직접 꾸며 보기. 문을 열었을 때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그림이나 글로 표현.

목표: 주인공처럼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상상을 해보며 이야기를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

발전: 친구들끼리 만든 문을 공유하며 각자의 상상 속 세계를 이야기로 엮어보기.

3. '동물들의 이야기' 역할극

활동 내용: 책에 나온 동물 중 하나를 골라 그 동물이 주인공인 짧은 이야기를 만들어 역할극을 해보기.

목표: 동물의 입장이 되어 상상력을 발휘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활동.

변형: 가족, 친구와 함께 연극 대본을 만들어 발표해도 좋음.

4. 문과 열쇠 만들기

활동 내용: 아이들에게 종이로 열쇠를 만들어 보게 한 뒤, 그 열쇠가 열 수 있는 '특별한 문'이 어디로 이어질지 상상해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

목표: 책의 핵심 매개체인 ''과 연결하여 상상력을 구체화하는 경험.

5. 동물의 나라 그리기

활동 내용: 책 속에서 만난 동물들을 기준으로 동물의 나라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게 하기

목표: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공간적 사고력을 발달시키는 활동.

확장: 동물들에게 적합한 서식지와 환경을 고려해 보게 하여 동물 보호와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음.

6. '문 단속의 중요성' 이야기 나누기

활동 내용: 책의 마지막 메시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 왜 문을 잘 닫는 것이 중요한지, 집안에서는 안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토론.

목표: 책의 교훈을 실생활과 연결하며 아이들에게 일상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활동.

7. 동물 소개 카드 만들기

활동 내용: 책에 나온 동물들 중 하나를 골라 이름, 특징, 서식지, 좋아하는 것 등을 적은 소개 카드를 만들기.

목표: 동물에 대해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책 속 동물과 현실 세계의 동물을 연결.

확장: 카드에 등장한 동물들로 도미노 게임을 하거나 동물 퀴즈를 진행.

이러한 독후 활동은 아이들이 책 속 내용을 흥미롭게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책에서 얻은 메시지를 확장하여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당 도서 교보문고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34317

 

동물원 가는 길 | 존 버닝햄 - 교보문고

동물원 가는 길 | 침실 벽의 문을 열면 동물원이 나온다고?『동물원 가는 길』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그림책으로, 주인공 실비와 동물원 친구들의 유쾌한 소동을 담고 있습니다.

product.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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