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꿈의 지도>는 유리 슐레비츠 글 그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평화로웠던 일상이 무너지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끔찍함’과, 아빠가 빵 대신 줄 수밖에 없었던 지도 한 장에 담긴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책과 작가 소개
유리 슐레비츠의 삶과 작품 세계
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는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그의 작품들은 주로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쟁과 평화, 희망과 상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1935년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에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쟁의 참혹함과 불안정한 삶을 체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가 그림책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들에 깊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슐레비츠는 전쟁의 혼란 속에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진솔한 방식으로 전하는 작가로, 그의 그림과 이야기에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잃지 않는 희망과 꿈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내가 만난 꿈의 지도>는 이러한 주제를 강렬하게 다루며, 그가 어린 시절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배경 : 제2차 세계대전
<내가 만난 꿈의 지도>는 평화로웠던 일상이 전쟁으로 인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전쟁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사람들의 삶을 뒤흔들고, 그 여파는 모든 이의 일상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이야기는 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일상의 변화를 묘사합니다. 가족은 전쟁으로 인해 집을 떠나야 했고, 소년은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산산이 부서지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책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가족은 지도를 통해 잃어버린 평화를 찾고, 소년은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은 꿈을 꾸고 희망을 발견하려는 본능을 잃지 않습니다. 소년이 꿈에서 그린 세계는 현실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해주는 안식처가 되며, 지도는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빵 대신 지도 한 장
이 책의 핵심 장면 중 하나는 아버지가 전쟁 중에 내린 중요한 선택입니다. 가족이 식량을 구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빵을 구할 수 없었던 아버지는 지도 한 장을 손에 듭니다. 소년이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이 선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깊은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지도는 단순한 종이 한 장 이상의 상징으로, 가족에게는 새로운 길을 찾는 희망과 꿈을 상징하는 도구로 변모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파괴되고 상실된 순간에도, 아버지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총평 : 전쟁과 평화를 넘어서는 빛
유리 슐레비츠는 <내가 만난 꿈의 지도>를 통해 전쟁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전쟁의 참혹함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꿈과 희망은 그 어떤 고난에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내가 만난 꿈의 지도>는 유리 슐레비츠가 어린 시절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아버지의 지도를 통해 가족은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넘어, 전쟁 속에서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다시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질문>
*지금 너를 행복하게 하는 게 뭐야?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
해당 도서 교보 문고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3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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