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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림책

<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 그림책 소개와 역발상 이야기

by 글바라기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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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 책의 내용과 그림에 대한 감상, 도둑의 위협과 수탉의 용감하고 지혜로운 위기 탈출, 역발상의 묘미를 통해 교훈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표지 그림, 수탉과 아침 해

위 사진은 시공주니어 출판사의 표지 그림입니다.

 

 

<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 소개

 

<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은 아놀드 로벨이 글을 쓰고, 애니타 로벨이 그림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돼지가 주렁주렁>에서 보았듯이 두 작가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돼지가 주렁주렁>에서 부지런함과 성실함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용기와 재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동화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각 장면마다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야기의 주인공은 매일 아침 열심히 "꼬끼오"하고 울며 해를 맞이하는 수탉입니다. 수탉은 하루도 빠짐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 작은 농장에서, 수탉의 울음소리는 해가 떠오르는 신호이자, 농장에서 하루가 시작되는 알림입니다. 그만큼 수탉의 역할은 단순히 울음소리를 내는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수탉의 울음은 농장의 일상과 조화를 이루며,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줄거리

어느 날 밤, 도둑이 수탉을 훔치기 위해 농장에 몰래 들어옵니다. 그들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수탉을 잡아가면 아침이 오지 않으리라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들이 자유롭게 도둑질을 하게 되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탉아, 넌 이제 아침 해를 깨우지 못할 거야. 그러면 세상은 늘 캄캄한 밤이 되겠지. 내가 마을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물건을 빼앗고 도둑질하는 걸 아무도 못 볼 거야.” 그러나 수탉은 재치 있는 답변으로 여러 차례의 위기를 모면하고 결국 꼬끼오!” 외쳐서 해를 깨웁니다.

 

교훈-용기와 재치

 

도둑이 수탉을 움켜쥐고 의기양양해서 잘난 체를 할 때 수탉은 재치 있게 위기를 벗어납니다.

넌 꼼짝 못 할 거야라고 하니 오랫동안 연못을 헤엄치며 꽥꽥 울었더니 귀가 안 들린다는 말로 시작된 수탉의 재치 있는 말에 도둑은 웃고 웃다가 결국 수탉의 꾀에 걸려들어 수탉이 꼬끼오!” 하고 울도록 합니다. 얼마나 웃기는지 미소가 저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또 여러 번 같은 대화 구조가 반복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수탉의 용기와 재치 있는 답변에 함께 웃으며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수탉의 당당하면서도 여유 있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교훈-책임과 성실

 

수탉의 외침이 도둑들을 물리치고 아침을 맞이하게 만든 장면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역할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수탉이 없다면 농장의 일상은 무너지고, 도둑들의 계획은 성공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수탉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그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은 어린 독자들에게 큰 용기와 교훈을 주며,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작가에 대하여

 

아놀드 로벨

아놀드 로벨은 1965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고의 그림책으로 뽑혔던 <일곱 개의 다리>라는 작품의 작가입니다. 폴라드에서 태어나 유태인 부모를 둔 애니타 로벨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쯤 독일군에게 잡혔다가 살아남습니다. 그 뒤 1952년 미국으로 건너가 아놀드 로벨을 만나고 둘의 작업은 한 명이 작업한 것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로벨 부부의 조화로움 속에서 만들어진 <돼지가 주렁주렁><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이라는 빼어난 작품을 선보이게 됩니다.

 

애니타 로벨

이 책의 그림 또한 이야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애니타 로벨의 그림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으로 농장의 평화로운 일상을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특히, 수탉이 아침 해를 맞이하며 울음소리를 내는 장면은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인상 깊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도둑들의 위협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수탉이 자루 속에서도 꿋꿋하게 울음소리를 내는 장면에서는 그의 용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역발상의 교훈-아침 해를 구한다고?

 

"수탉이 울어야 해가 뜬다"는 개념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1. 역발상을 적용할 수 있는 다른 분야는 무엇인가요?

설명: 이 질문은 "수탉이 울어야 해가 뜬다"라는 역발상 개념을 다른 분야나 상황에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교육, 사회적 변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원인과 결과의 전통적인 관계를 역전시켜 보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2. 수탉의 울음이 해가 뜨게 만든다는 상징이 실제 삶에서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나요?

설명: 이 질문은 수탉의 울음이 해가 뜨게 만든다는 상징이 개인의 삶이나 직장에서의 행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주도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상황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나, 개인의 노력과 결단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3. 이 역발상 개념이 조직이나 팀에서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설명: 이 질문은 "수탉이 울어야 해가 뜬다"는 개념이 팀워크나 조직 내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 역발상을 통해 팀의 기존 방식을 재검토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팀의 의사결정 방식이나 프로젝트 진행 방법을 역발상적으로 접근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수탉이 울어야 해가 뜬다'는 역발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 실생활과 업무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고려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역발상 실천-아침 해를 깨우자!

 

 

결국, <아침 해를 구한 용감한 수탉>은 삶에서의 책임감, 용기,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이 잘 그려진 작품입니다. 도둑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수탉은 자신의 임무를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농장의 평화와 질서를 지켜냅니다. 또 순발력 있으면서도 재치 있는 대답으로 해가 떠오르게 하고, 마침내 도둑으로부터 농장을 지켜낸 수탉은 마지막에 자신이 언급했던 모든 농장의 식구들이 모인 가운데 무대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스스로를 당당하게 하는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그것이 결국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고정관념과 편견을 시원하게 부숩니다. 해가 뜨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해를 뜨게 해서 되게 한다는 생각 뒤집기로 새로운 결과를 얻어냅니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가볍게 접근해 보기를 지금 한 번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런데 그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모든 것 바탕에 책임감과 성실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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